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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자원순환의 날’전국 행사 개최지 최종 선정

9월 김제서 쓰레기 종량제 30주년 기념행사 열려

 

전북특별자치도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자원순환의 날’ 전국 행사의 개최지로 김제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쓰레기 종량제 시행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9월 5일 김제 국민체육센터와 시민문화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으로, 전국 지자체와 시민이 함께하는 대규모 환경축제로 진행된다.

 

전북도와 김제시는 지난 3월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안호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서류심사, 발표평가, 현장실사 등 환경부의 절차를 거쳐 지난 21일 최종 개최지로 확정됐다.

 

‘자원순환의 날’은 환경부가 2009년부터 매년 9월 첫째 주 토요일에 주최하는 전국 단위 환경행사로, 폐기물 감량과 재활용 확대, 자원순환 사회 확산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개최지를 선정했다.

 

올해 행사는 환경부 장관, 국회의원, 전국 지자체 관계자,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기념식을 비롯해 체험 프로그램, 재활용 전시, 시민 참여 행사, 홍보 캠페인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전북도와 김제시는 이번 행사를 지역 대표축제인 ‘김제 새로보미 축제’와 연계해 전국 최초의 자원순환형 환경축제로 확대할 계획이다. 환경정책과 지역문화 행사를 접목한 선도 사례로, 타 지자체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선정은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을 위한 전북도의 정책적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김제시와 힘을 모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작은 실천이 지속 가능한 전북의 미래를 만든다”며 “앞으로도 녹색 전환을 위한 정책과 실천을 적극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북도와 김제시는 기후 탄력성, 대규모 행사 추진 역량, 지역 연계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유치에 성공했으며, 환경부는 오는 7월까지 행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8월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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