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초등돌봄학교 이용 학생에게 점심 도시락을 제공하는 공급업체 50곳을 대상으로 25일까지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여름방학 전 안전하고 위생적인 도시락 공급을 위해 경남도와 시군, 경남교육청, 시군 교육청이 합동으로 지도·점검을 한다.
이번에 점검할 도시락 공급업체는 50곳으로 식품 제조·가공업소, 식품접객업소(일반음식점) 등으로 등록·신고된 사업장 중 시군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하거나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선정해 계약한 도시락 전문제조업체나 식당 등이 해당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냉장·냉동보관 시설, 배송차량 위생 상태 ▵조리장 작업환경, 도구 청결상태 ▵종사자 작업복장, 위생상태 ▵식재료 보관상태 ▵조리종사자 위생교육 여부 등이다.
시설, 종사자 위생상태, 식재료 보관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여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지도와 개선을 요구하고, 관련 법령을 위반한 사항은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식중독 등 위생사고와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사전 점검을 통해 안전한 도시락 공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