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은 22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무처장 김동극)과 지역 내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 등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위한 '무안 나눔플랫폼'업무협약 및 기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부조의 한계를 벗어나 무안군만의 특색 있는 나눔실천 모델을 마련해, 후원자 발굴과 민간자원 연계를 체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군은 ▲참여자 발굴 및 홍보활동 ▲활동 관련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공동모금회는 ▲기부금 배분 ▲기부자 예우 ▲모금 및 배분사업 시행 등을 맡게 된다.
또한, 7월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하여 추진한 무안 나눔리더는 현재 24명이 참여 5,100만원의 후원 기부금을 모금했고, 이날 행사에는 무안새마을금고 이찬태 이사장 및 사회복지시설장들이 함께 참여해 성금 기탁으로 이웃사랑의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군은 올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기부 연계사업을 통해 갑작스러운 온수관 파열 및 변압기 고장으로 위기상황에 처한 중증 장애인생활시설 개보수 및 관내 경로당 54개소 노후화된 냉장고 교체 지원과 컨테이너에 생활하는 홀몸노인세대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군은 ‘무안 나눔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후원·기부 시스템을 더 체계화하여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무안나눔플랫폼은 단순한 기부사업을 넘어 지역주민이 모두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복지공동체 나눔문화 활동”이라며, “우리 주위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및 취약시설에 대한 촘촘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나눔플랫폼은 △무안나눔리더(100만원 이상 기부) △ 무안나눔리더클럽(3년 내 1천만원 기부한 모임,단체) △ 아너소사이어티(1억원 이상 기부 또는 5년 내 1억이상 분할 기부한 개인)로 구분되며, 주위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활동에 동참을 원하는 군민은 무안군청 사회복지과 희망복지팀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