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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C형간염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중요, 인식개선 포럼 개최

2025년 전북자치도 C형간염 퇴치를 위한 선도적 역할수행

 

전북특별자치도는 C형간염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조기진단·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C형 간염 인식개선 포럼’을 28일 전주 왕의지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질병관리청, 대한간학회, 시군 보건소, 지역 의료기관 등 보건의료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해, C형간염 조기발견과 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C형간염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수십 년간 방치되기 쉬우며, 방치 시 간경변·간암 등으로 악화될 수 있는 ‘침묵의 감염병’으로 불린다.

 

이에 전북도는 올해부터 ‘전북 C형간염 관리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도민 1만 명 대상 중 8천여 명을 대상으로 항체 검사를 실시했고, 56명의 양성자를 조기 발견하여 확진검사 및 치료 등 사후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하루 1회, 8~12주 복용으로 95% 이상 완치 가능한 경구용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개발되면서, 조기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도 △C형간염 퇴치를 위한 추진정책, △전북형 C형 관리 사업 중간평가 및 추진성과, △선별 진단과 치료 및 퇴치 사례 등 예방과 조기진단의 중요성이 강조됐으며, 전문가 패널 토의에서는 C형간염 예방과 퇴치 전략, 지역사회 의료기관 협력 방안 등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황철호 복지여성보건국장은“C형간염은 70%가 만성간염으로 진행되며, 이후 간경변이나 간암으로도 발전될 수 있는 만큼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지역 내 치료 환경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민 누구나 14개 시군 보건소에 방문한다면 C형간염 항체 검사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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