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3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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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된 비극 막는다” 울산중부소방서, 노후 아파트 합동 화재안전점검 추진

관계기관 합동점검으로 8월 말까지 전수조사 실시

 

울산중부소방서는 최근 반복적으로 발생한 노후 공동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노후 아파트를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화재안전점검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울산 중구 지역 내 185개 노후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7월 3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수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부소방서는 이날을 시작으로 지자체·한국전기안전공사·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합동점검에 들어간다.

 

주요 점검 항목은 ▲자동화재탐지설비, 소화펌프, 피난설비 등 주요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전기배선의 노후 및 손상 여부 ▲누전차단기·과전류차단기 설치 및 작동 상태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실태 ▲가스누설경보기 및 차단설비의 작동 상태 ▲피난·방화시설 폐쇄 또는 훼손 여부 ▲피난계획 수립 여부 점검 등이다.

 

점검은 각 기관별 법령과 기준에 따라 실시되며, 점검 결과에 따라 행정지도 및 보완 권고가 병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피난계획 상담(컨설팅) 및 입주민 대상 화재예방 교육도 추진될 계획이다.

 

중부소방서 관계자는“노후 아파트는 화재 발생 시 대피가 어렵고 피해가 급속히 확산될 수 있는 만큼, 선제적 점검과 유관기관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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