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열린학교와 평생열린학교가 ‘문해, 세상이 달라보여요’라는 주제로 열린 ‘2025년 전국⋅경기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작품 공모에서 총 16명의 수상자가 배출된 가운데, 충청북도 내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지역 문해 교육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시화 부문과 엽서쓰기 부문 모두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시화 부문에서는 권희례씨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 ‘글봄상’,
이정례씨,이옥자씨, 장복순씨가 충청북도지사상 ‘으뜸상’,
한대우씨, 이상문씨가 충청북도교육감상 ‘배움상’,
박호열씨가 충청북도교육감상 ‘성취상’,
장명희씨가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상 ‘도전상’,
석경순씨가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상 ‘창의상’을 수상했다.
엽서쓰기 부문에서는 강옥순씨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 ‘글꽃상’,
한용철씨, 지상자씨가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상 ‘창의상’,
권혜정씨, 고봉옥씨, 이귀달씨가 ‘희망상’을 수상하며 총 1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글봄상’을 수상한 권 씨는 영어를 몰라 일상 속에서 답답함을 느끼던 중, 열린학교에서 영어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일상의 변화가 찾아왔다.
거리의 간판과 안내문을 읽을 수 있게 된 기쁨을 ‘self’라는 시로 표현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고, 결국 글봄상이라는 큰 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처럼 다양한 부문에서 참가자들이 뛰어난 창의성과 표현력을 인정받으며 충북 문해 교육의 수준을 전국에 알렸다.
충주열린학교와 평생열린학교는 문해 교육을 통해 성인 학습자들의 문해력 향상은 물론, 창의적 표현 능력과 문화적 소양 함양에 기여해왔다. 이번 성과는 해당 교육기관의 헌신과 학습자들의 열정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로 평가된다.
이에 대해 정진숙 충주열린학교장은 “이번 시화전 수상은 우리 학습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배움에 대한 열정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입니다. 나이와 환경을 뛰어넘어 자신만의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모든 학습자들에게 진심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도 충주열린학교와 평생열린학교는 모두가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열린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은 오는 9월 보은에서 열리는 ‘2025년 충북 평생학습 박람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충주열린학교는 2005년 사랑‧나눔‧섬김의 교훈을 평생교육을 통해 충북도민에게 실천하는 기관이다.
한글반, 초‧중‧고 성인 검정고시, 초‧중등학력인정, 감자꽃중창단, 성인영어, 성인컴퓨터, 학교 밖 청소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