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경남도립남해대학을 도내 제4호 ‘시민정원사 양성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시민정원사는 정원 관련 지식과 기술을 배우고, 이를 지역사회 정원 가꾸기와 환경 개선 활동에 나누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생활권 공원과 마을 화단, 학교·복지시설 등 다양한 장소에서 정원 조성·관리 활동을 하며,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정원문화를 넓혀가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2022년부터 시민정원사 양성기관을 지정해 ▵경상국립대학교 ▵경남도립거창대학 ▵산림조합중앙회 양산교육원 등 3개 기관에서 기초·심화과정을 운영하며, 현재까지 기초 253명, 심화 18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경남도립남해대학 지정으로 교육기관이 4곳으로 확대되어, 남해와 인근 지역 주민들도 편리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시민정원사 양성을 통해 지역 환경 개선, 주민 여가문화 확산, 세대 간 소통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각 지역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참여자들이 배운 기술을 실생활과 봉사활동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정구 경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시민정원사는 정원 가꾸기를 통해 건강한 여가를 즐기는 한편, 지역 환경 개선과 이웃 간 교류 증진에 기여하는 소중한 인력이다”면서, “앞으로도 도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정원교육 기회를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