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와 문화복지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가 지난 12일 의회 각 상임위원장실에서 안산시 집행부와 간담회를 갖고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제298회 임시회 관련 안건과 주요 현안에 대해 조율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기획행정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시 청년정책관 등 15개 부서 관계자들로부터 총 41건에 대해 보고 받고 위원회 차원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시 측은 안산시 병역의무 이행 청년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구)해양과학기술원 부지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안산시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 동의안, 지자체 맞춤형 지역데이터 분석 사업 추진 보고 등을 위원들에게 설명했다.
위원들은 보고된 시정소식지 제작·홍보비 제2회 추경 편성과 관련, 시정소식지 발행뿐만 아니라 SNS 등 다양한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시정 홍보를 강화할 것과 행정 절차 간소화 등을 통한 예산 절감 노력을 주문했다.
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 관련해서는 소비쿠폰의 사용 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 효과가 발생할 수 있도록 그 홍보와 집행에 내실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시승격 40주년 기념사업에 대해서는 통합 BI 제작 시 시민공모 등 시민들이 참여하고 예산을 절감하는 방안의 검토를 요청하기도 했다.
문화복지위원회 위원들도 이날 시 문화예술과 등 16개 부서 관계자들과 총 43건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위원들은 이날 보고된 노인 스포츠시설 이용료 지원 사업에 관련해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서비스 이용 방식이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에게는 다소 낯설고 어려울 수 있다면서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충분한 사전 안내와 현장 지원에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함께 논의된 와동도서관 개관 운영에 대해서는 부서가 오는 12월 개관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해 시민들이 지식과 문화를 향유하고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관 준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도시환경위원회 위원들도 이날 간담회에서 시 도시계획과와 도시개발과 등 19개 부서 관계자들과 총 59건의 안건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안산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30년 안산시 공업지역기본계획 수립(안), 안산시(대부동) 성장관리계획 수립(변경)(안) 등 체계적인 도시관리를 위한 안건과 호수공원 리뉴얼사업, 노후 가로수 수종갱신, 소규모 급수 불편 해소 사업 등 제2회 추가경정 예산 관련 안건을 포함한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들이 다뤄졌다.
위원들은 특히 도시관리 관련 조례 및 계획과 관련해 시민들의 실생활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그 내용을 조례와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제2회 추가경정예산 관련 사업들에 대해서는 어려운 재원 여건 안에서 사안의 시급성 및 필요성을 검토한 결과인지에 대해 질문하고 보고를 청취하면서 예산편성의 실효성 및 효율성 확보를 강조했다.
한편, 의회는 오는 18일 제297회 임시회 폐회중 의회운영위원회를 열어 298회 임시회 부의 안건 등을 확정한 뒤, 오는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298회 임시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