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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의원, “우운 문양목 선생 유해, 태안 남면 생가지로 모셔 태안군민들과 함께 추모”

13일 오후, 태안군 남면 몽산리 위치한 문양목 선생 생가지에서 추모제 개최

 

13일 오후 1시 반, 태안군 남면 몽산리에 위치한 우운 문양목 선생 생가지에서는 성일종 국회의원 주도로 '우운 문양목 선생 귀환 추모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에는 태안·서산 지역구 국회의원이자 국회 국방위원장인 성일종 의원과 전형식 충남부지사 등 내빈들과 문양목 선생의 유족들, 태안군민들까지 총 3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1869년 태안군 남면 몽대리에서 태어난 독립운동가 우운 문양목 선생은 전날인 12일, 120년만에 고국 땅으로 유해가 봉환됐다. 이에 성일종 의원과 태안군민들은 12일 저녁 태안종합체육관에서 문양목 선생의 유해 봉환을 환영하는 음악회를 성대하게 개최한 데 이어, 이날은 선생의 생가지로 유해를 직접 모셔 추모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재 국회 국방위원장을 맡고 있는 성일종 의원의 주선으로 제32보병사단 군악대의 공연이 있었다. 이후 문진모 남평문씨 종친회장의 추모사에 이어 성일종 의원의 조사로 이어졌다.

 

문진모 남평문씨 종친회장은 추모사에서 “문양목 선생께서 120년만에 고국으로 봉환되시고, 오늘 이렇게 고향 땅과 생가지까지 오실 수 있게 된 것은 지역구 국회의원이신 성일종 국방위원장님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저희 문중을 대표해 감사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조사에서 성 의원은 “선생께서 독립을 이루어낸 조국이 이제 세계사의 주류의 한 축으로 당당히 역할을 하고 있다.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면에서 부러워하고, 존경받는 독립국가 대한민국이 됐다”며, “당신께서 만드신 위대한 조국 대한민국의 미래는 저희들의 몫이 됐다. 선생의 뜻을 가슴에 품고 이 나라 잘 지켜내고 발전시키겠다. 다시는 그 누구도 넘보지 못하는 강하고 위대한 나라로 만들어 당신의 뜻을 받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 의원은 “이제 우리 태안군민들의 따뜻한 영접을 받으시고 당신의 조국, 어머니의 품에서 영면하소서”라며, “고향 태안을 축복해 주시고 우리 민족의 앞날을 높은 기개와 용기로 지켜주소서”라며 조사를 끝맺었다.

 

한편, 문양목 선생의 유해는 대전현충원으로 모셔져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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