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14일 시청 시민홀에서 읍면동 담당자를 대상으로‘2025년 배수문 관리자 실무교육’을 실시하여 집중호우 대비 자연재난 예방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7월 17~ 20일 극한 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 배수문 오작동 등으로 제방붕괴 및 침수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읍·면·동 배수문 관리 현장에서 담당자 및 관리자의 대응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주시 읍·면·동 담당 공무원 및 배수문 관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된 교육은 배수문 관련 전문민간업체 전문가 2명을 강사로 초빙하여 배수문의 전동 조작법, 비상시 수동 조작법, 점검 요령 등 현장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급격한 수위 상승에 의한 돌발성 홍수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현장실무 비중을 확대해 읍·면·동 현장에서의 실전 대응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배수문은 홍수 피해를 막는 핵심 시설인 만큼, 담당자 및 관리자들의 숙련도와 신속한 대응이 시민 안전을 좌우한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실무교육과 시설 점검을 통해 자연재난 대응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