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제안한 ‘서대전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추진’이 이재명 정부 대전 지역 국정과제에 반영됐다.
박 의원은 제21대 대통령 선거 당시 ‘충청권 광역철도 조기 완공 및 서대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지원’을 이재명 대통령의 대전 중구 공약으로 제안해 관철시켰다.
특히, 서대전역은 호남선 KTX와 ITX-새마을, 무궁화호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과 오룡역이 존재하여 철도와 도시철도, 버스 등 다양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은 마련되어 있으나, 보행로 등 환승시설이 제대로 구축되어 있지 않아 환승서비스 수준(LOS)이 E등급으로 매우 낮았다.
그러나, 서대전역 복합환승센터를 개발할 경우, 서대전역과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은 물론, 향후 개통할 충청권 광역철도(계룡역~신탄진역),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서대전역을 연결할 지하 환승로 등 환승시설과 주차장이 확충되어 여러 대중교통수단 간의 쉽고 편리한 환승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박 의원은 대통령 선거 이후에도 ‘서대전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을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와 국토교통부 『제4차 환승센터·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에 반영하고자 국토교통부, 대전시와 꾸준히 논의해왔다.
박 의원은 지난 6월 15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로 임명된 이후, 6월 23일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단 만찬에서도 대전 중구의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서대전역은 대전 중구의 발전과 구도심 활성화를 이끌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교통의 중심지”라며 “향후 충청권 광역철도와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개통 시기에 맞춰 서대전역 복합환승센터와 지하 보행로 등이 원활하게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