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초양도를 중심으로 지역의 숨은 가치를 발굴하기 위해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인스파이어드 초양’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스파이어드’는 영감을 받는다는 뜻으로 참가자들이 초양도 지역을 중심으로 문화와 관광 자원을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하고, 이를 창의적 콘텐츠로 제작하는 ‘숨은 가치 발굴 프로젝트’이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초양도 지역특성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전국에서 모인 청년 40명을 비롯해 강사와 전문가 등 총 50여 명이 참여한다.
2박 3일간 향촌동 남일대 리조트와 초양도 일원에서 진행되는데, 지역경제 활성화, 로컬 영상제작 특강, 워킹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획돼 있다.
첫날은 환영 행사와 초청 강연, 팀 구성으로 시작되며, 둘째 날에는 사천시의 특성과 관광 인프라를 직접 탐방하면서 자료를 수집한다.
이어 팀별 회의를 통해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영상 제작 특강을 수강한 뒤, 마지막 날에는 제작한 영상을 발표하고 평가를 받는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우수 팀에게는 시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외부 청년들의 신선한 시각을 통해 사천의 매력을 재발견하고, 아직 주목받지 못한 새로운 가능성과 아이디어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2025 사천 방문의 해를 맞아 사천시만의 독특한 관광 자원과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행사가 사천의 숨겨진 매력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청년들의 창의적 에너지가 지역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사천의 참신하고 다양한 관광 자원과 문화를 전국에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