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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 상반기 세이버 75명 선정…도민 생명 지킨 영웅들

도내 20개 소방서 대상...하트·브레인세이버 75명 수여

전남소방본부는 귀중한 생명을 지켜낸 소방공무원과 일반인에게 2025년 상반기 세이버(Heart·Brain Saver)를 오는 8월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목포소방서를 비롯한 20개 소방서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75명에게 수여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제복에 패용하는 약장을 함께 수여해 수상자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일 계획이다.

 

최근 3년간 도내에 총 759명에게 세이버(하트세이버 617명, 브레인세이버 86명, 트라우마세이버 56명)가 수여됐으며, 이 가운데 일반인 하트세이버 수상자는 총 34명에 달한다.

 

매년 수백 명의 소방공무원이 심정지·뇌졸중·중증외상 환자의 소생에 기여해 왔다.

 

실제 성과도 뚜렷하다.

 

최근 5년간 전남지역 목격된 심정지 환자의 자발순환회복(ROSC)률은 2020년 42.7%에서 2024년 53.2%로 꾸준히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세이버 선발 결과, 총 28건 104명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이 중 24건 75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 가운데 일반인 하트세이버 수상자는 3명으로, 소방대원과 함께 심정지 환자 소생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유형별로는 하트세이버 16건 56명, 브레인세이버 8건 19명이었다.

 

최용철 전남소방본부장은 “세이버 포상은 심정지 및 뇌졸중 환자의 소생을 위해 헌신한 대원과 도민의 노고를 기리는 뜻깊은 제도”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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