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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립우륵국악단, 제75회 정기연주회 '정체성II' 개최

9월 2일 충주시문화회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전통예술로 구성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오는 9월 2일 오후 7시 30분,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제75회 정기연주회 ‘정체성Ⅱ’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지난 3월 열린 제74회 정기연주회 ‘정체성’의 후속작으로, “우리의 정체성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무대다.

 

그동안 국악관현악 중심의 연주를 이어온 우륵국악단은 이번 공연에서 전통을 기반으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한다.

 

창작 음악과 전통음악을 함께 아우르며, 국악의 음악적 외연을 확장하는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는 택견, 종묘제례악, 처용무, 가곡, 판소리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23개 종목 가운데 5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각 작품에는 해설을 곁들여 관객들이 전통의 가치를 보다 쉽고 깊이 있게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연 전후에는 관객과의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체험형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관람객은 ▲조선시대 악사 복식 ‘홍주의’ 입어보기 ▲전통악기 연주 체험 ▲사진 무료 인화 행사 ▲만족도 조사 참여 관련 기념품 증정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의 재미와 감동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정도형 지휘자는 “우륵국악단은 충주의 역사와 정신을 담아내는 예술단체로써, 이번 공연을 통해 전통의 본질을 되새기고 시민들과 함께 그 가치를 나누고자 한다”라며, “단순한 공연을 넘어, 우리의 문화유산이 현재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공연의 책임 PD를 맡은 김민영 단원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의 등재 종목을 한 무대에 올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며, “우륵국악단의 정체성과 음악적 확장을 보여드릴 이번 공연에 많은 기대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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