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는 오는 8월 22일, 망우역사문화공원의 중랑망우공간에서 제80주년 광복절을 기념하는 ‘제4회 망우역사문화공원 한여름밤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망우역사문화공원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지역 주민은 물론 방문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행사로 진행된다. 당일 공연장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구의원, 중랑구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연은 해금 연주자 ‘은한’의 식전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광복의 순간을 역동적으로 재현하는 ‘미르메태권도’의 광복기념 태권 군무 퍼포먼스가 무대에 올라 힘찬 기합과 절도 있는 동작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서 뮤지컬 갈라 공연팀 ‘뮤럽’과 팝페라 그룹 ‘에테르노’가 감동적인 선율과 화려한 무대로 여름밤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 후, 가수 이기찬이 대표곡과 함께 관객과 소통하며 콘서트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특히 태권 퍼포먼스는 광복의 감격을 재구성해 관람객들에게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무대가 될 전망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가슴 깊이 되새기며, 음악과 공연을 통해 구민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망우역사문화공원이 역사와 문화, 휴식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꾸준히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