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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생명존중문화 확산 캠페인’시행

 

통영시는 지난 27일 통영여자고등학교에서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생명존중문화 확산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 자살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7.9명(통계청, 2023년)으로, 자살은 13년째 청소년 사망 원인 1위로 나타나 지역사회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청소년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학생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위험 감소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통영여자고등학교가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사업에 참여하고 통영시 보건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점심시간을 활용한 캠페인에서는 QR코드를 활용한 비대면 우울증 자가진단, 위로 메시지 스티커 투표, 손가락 펀치로 스트레스를 풀어보는 체험 활동 등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또한 각 반 교실에서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인력이 청소년 자살의 주요 원인과 경고 신호, 스트레스 관리법, 자살예방 게이트키퍼(생명지킴이) 5대 행동수칙 등‘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진행했으며, 학생들이 스스로와 친구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차현수 보건소장은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지켜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학교·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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