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건소(제주·서부·동부)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아 질병관리청과 전국 지자체가 합동으로 추진 중인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에 동참한다.
이 캠페인은 2013년부터 매년 이어져 오고 있으며, 주민 스스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자신의 혈관 수치를 알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는 20~40대 청·장년층을 주요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한다. 이는 최근 2040세대의 비만과 불규칙한 생활습관이 50대 이후 만성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조기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제주보건소는 9월 한 달간 지역대학, 공공기관, 전통시장 등 주민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캠페인을 진행하며, 청·장년층이 직접 건강 위험 요인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9월 29일 한림오일시장에서는 도내 6개 보건소,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센터,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 지원단이 함께 합동 캠페인을 열어 혈압·혈당 측정, 건강 상담, 홍보물 배부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관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민철 제주보건소장은 “심뇌혈관질환은 조기 발견과 생활습관 개선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