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6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도내 시·군에서 추천한 브랜드쌀을 대상으로 '2025년 전북 우수브랜드쌀' 선정을 위한 평가를 진행한 결과, 군산시 ‘옥토진미’를 포함한 5개 브랜드쌀을 우수 브랜드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군산시 ‘옥토진미’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군산시 ‘못잊어 신동진’이 최우수상, 군산시 ‘큰들쌀’, 김제시 ‘지평선쌀’, 부안군 ‘신바람빛’이 각각 우수상에 선정됐다.
선정된 브랜드쌀들은 우수한 밥맛과 품질은 물론, 계약재배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 기반, 철저한 시설 관리와 품질 관리 체계 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상에 선정된 ‘옥토진미’는 최근 3년 연속 상위권을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우수성을 입증해왔으며, ‘못잊어 신동진’, ‘큰들쌀’ 등도 여러 차례 수상 이력이 있는 전북 대표 브랜드쌀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평가는 생산·품질·안전성은 물론 밥맛까지 전 과정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은 잔류농약 및 중금속 검사와 함께 외관 품위 평가를 담당했으며, 한국식품연구원은 전문가 패널을 통한 밥맛 평가와 단백질 함량 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전북도와 농협, 농관원은 계약재배, 생산시설, 브랜드 품질관리 등을 직접 현장에서 평가하는 등 전문기관 공동평가 방식을 통해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전북도는 선정된 5개 경영체를 대상으로 2026년 총 5억 7천만원 규모의 홍보·마케팅 비용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1억 5천만 원, 최우수는 1억 2천만 원, 우수는 각 1억 원이 지원된다.
민선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이번 우수브랜드쌀 선발은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전북 쌀을 보장하고, 도내 브랜드쌀의 경쟁력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품질 관리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전북 쌀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