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가 오는 9월 14일 오전 ‘제4회 울산 동구 염포산 전국마라톤대회’를 개최함에 따라, 참가자들인 도로 구간을 달리는 오전 8시 20분부터 10시 30분까지 봉수로 일대의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마라톤대회는 울산 동구가 주최· 주관하며, 염포산의 쾌적한 등산로와 동해안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한 전국 규모의 행사다. 대회 코스는 서부구장과 울산과학대를 잇는 5.2km 도로구간과 염포산(해발 206m) 일원 6km의 산악구간으로 이루어진 총 11.2km의 코스에서 진행된다. 학생부, 여성부, 청년부, 장년부 등 4개 부문에서 사전 신청한 1,500여 명의 참가자가 출전할 예정이다.
이날 개회식은 오전 8시 20분 서부구장에서 열리며, 참가자들의 출발 시간은 오전 9시이다.
봉수로 통제 구간은 현대중공업 미포문에서 울산과학대 정문까지이며, 현대중공업 미포문~서부초등학교 구간은 4차선이 전면 통제되며, 서부초등학교~울산과학대 정문 구간은 방어진 방면 2차선이 통제된다.
도로 통제 시간에 해당 구간을 지나는 대중교통 차량은 방어진순환도로 등 우회 노선으로 변경해서 운행하며, 울산대교 전망대를 지나는 마을버스는 마라톤 경기가 열리는 시간 동안 운행하지 않는다.
동구 관계자는 “일부 구간은 양방향 전면 통제가 되니 해당 시간에 차량을 이용할 경우 우회도로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분들은 울산 동구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운행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전국 단위의 마라톤대회가 안전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분들의 넓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