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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 우원식 국회의장 예방

위원장 취임 후 첫 공식 예방 일정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이석연 위원장은 9월 22일 오전 10시,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국민통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예방은 이석연 위원장이 지난 15일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한 후 첫 공식 예방 일정으로, 국회와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석연 위원장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국민통합위원회가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잘 담아내고, 대통령의 확고한 국민통합 의지에 따라 진정한 국민통합의 길을 걸어가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석연 위원장은 “지난 겨울 민주주의의 온기를 지켜내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해주신 국회의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하면서 특히 이 과정에서 우원식 의장이 국민통합의 상징적 역할을 해주었다고 언급했다.

 

우원식 의장은 최근 우리사회의 갈등이 단순히 정치적 견해 차이를 넘어서서 폭력적 양상이 되고 있는 점에 대해 깊이 우려하며, 국민통합은 반드시 가야할 길이므로 통합위가 통합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를 만들어주길 희망했다.

 

이에 이석연 위원장은 각 당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른 대립이 사회‧경제적으로 파생됨에따라 국회가 갈등의 진원지처럼 비쳐지는 것이 안타깝다고 생각한다며, 국회가 타협의 정신을 발휘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석연 위원장은 우원식 의장이 작년 취임사에서 ‘의견이 다를 때 최소한의 기준인 헌법이 필요하다’라고 한 데 대해 깊이 공감한다며, “헌법은 국민통합의 나침반”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민주노총이 국회 사회적 대화에 공식적으로 참여하기까지 국회의장으로서 기여한 점에 대해 ‘헌법적 가치에 기반한 대화와 합의의 좋은 예’라고 높이 평가하면서, “관용·진실·자제에 입각한 공동체 정신으로 국민의 화합을 이끌어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석연 위원장은 통합위가 △현 정부와 생각이 다른 국민까지도 아우르고 △헌법의 기본 가치를 중심으로 공동체적 연대를 회복해 나가며 △갈등현장의 목소리를 대통령께 전달하는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석연 위원장은 국민의 폭넓은 참여와 의견수렴 속에서 개헌과정은 국민통합의 과정이자 국민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하며, 보수와 진보 양 진영을 모두 만나 폭넓게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이석연 위원장은 이날 국회의장 예방을 시작으로 향후 국민과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헌법적 실용주의를 확산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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