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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바로바로 생활불편 수리반’운영… 9월까지 1,432건 처리

취약계층 생활민원 신속 해결, 조례 개정 통해 지원 확대 예정

 

보은군은 지난 5월부터 운영 중인 ‘바로바로 생활불편 수리반’이 주민들의 호응 속에 지역 곳곳의 소소하지만 꼭 필요한 생활민원을 해결하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수리반은 올해 5월 19일 출범해 9월 말까지 총 1,432건의 민원을 접수·처리했다. 이 가운데 1,404건을 완료해 98% 이상의 처리율을 보였다. 수리반은 매일 10가구~15가구를 방문해 전기·수도·설비 등 생활과 직결된 수리와 교체를 통해 주민들의 불편 해소와 생활 만족도 향상에 기여했다.

 

운영인원은 콜센터 1명과 수리반 4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용 콜센터(☏043-544-8282)를 통해 접수된 민원을 현장에서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65세 이상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이며 지원 범위는 연간 3회, 건당 재료비 15만원 이내에서 이뤄진다.

 

특히 9월 한 달 동안 접수 391건 중 340건이 수급자 가구에서 발생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서비스의 필요성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군은 서비스 대상을 더욱 넓히기 위해 조례 개정도 추진하고 있다. 조례안은 △‘65세 이상 독거노인’에서 ‘65세 이상으로만 구성된 노인가구’로 확대 △한부모가족을 신규 지원대상자로 포함 △경로당, 마을회관 등 공공시설물의 이용 불편사항을 지원 대상에 포함시키는 내용을 담았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바로바로 생활불편 수리반은 주민들의 작은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해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 밀착형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제도를 개선해 더 많은 군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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