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에서는 지난 10월 3일부터 7일간 지속됐던 추석 연휴 기간 동안에도 K보듬 6000어린이집 6개소(모암어린이집 외 5개소)와 하나돌봄어린이집(이솝키즈어린이집) 1개소가 주말‧휴일 보육서비스를 제공하여 총 230여 명의 아이들이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휴 기간 보육 서비스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 조사를 진행한 후 운영됐으며, 연휴 중 추석 당일과 추석 전‧후를 제외한 4일간 운영됐다. 이를 통해 자영업을 하거나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출근을 해야 하는 맞벌이 부부들은 사전 예약을 통하여 안전하게 아이들을 맡기고 근로를 할 수 있었다. 또한 명절에 전 부치기 등 주부의 가사 노동으로 인한 심신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충전을 위해 잠시 육아로부터 해방되어 힐링의 시간을 갖고자 한 일부 부모들도 휴일 보육 서비스를 이용했다.
어린이집에서는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한복을 차려입고 송편 만들기, 전 만들기, 차례 지내기, 전통 민속놀이 체험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풍성한 음식을 나누고 가족과 함께하는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K보듬 6000은 경상북도의 저출생 극복 지원사업으로 어린이집의 운영시간을 연장하고(밤 12시), 주말과 휴일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김천시에서는 2024년 10월부터 국공립어린이집 4개소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 5월부터 2개소가 추가되어 총 6개소가 운영되고 있어 경북 K보듬 돌봄 시설 중 어린이집의 운영 비율이 가장 높은 지자체에 해당한다.
또한 하나돌봄어린이집은 하나금융그룹에서 지원하는 주말‧공휴일 어린이집 지원 사업으로 2024년 3월부터 국공립 이솝키즈 어린이집(원장 이경숙)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경북에서는 김천, 구미가 선정되어 시행하고 있다.
이제는 K보듬 6000과 하나돌봄어린이집에서 시행하고 있는 주말‧휴일 보육 서비스가 긴급한 돌봄과 맞벌이 부부의 틈새 보육 지원을 위한 것뿐만 아니라 양육자에게 심신 휴식도 제공하며 일상의 중요한 돌봄서비스로 자리 잡게 됐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주말‧휴일 보육 서비스를 위해 명절 연휴에도 고생하신 어린이집 원장님을 비롯한 보육 교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우리 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김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