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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회 이영수 의원, "초고령사회, 경상남도 장사정책의 대전환 촉구"

장례비용 부담 경감, 빈부격차 없이..존엄한 삶의 마지막 보장해야

 

이영수(국민의힘, 양산2) 의원은 15일 열린 경남도의회 제42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상남도 장사정책의 전환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현재 장사정책이 지속 가능성을 잃고 있다고 진단했다.

 

“우리나라는 매장에서 화장으로 빠르게 변화했으나 이로 인해 납골당 부족, 공간 포화, 관리비용 증가 등의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며, “특히, 평균 장례비용이 2천만원에 육박하는 등 서민들의 부담이 커져 기존 방식으로는 지속가능한 장사정책을 이어갈 수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 의원은 산분장 중심의 장사정책 전환을 강조했다.

 

“정부가 제3차 장사시설 수급 종합계획에 따라 2027년까지 산분장 이용률 30%를 목표로 제도화를 추진하고 있고, 2025년 1월부터 장사법 시행령 개정으로 산분장이 합법화됐으나, 경상남도내 관련 구역 및 구체적인 지침이 마련되지 않아 실질적인 정책 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꼬집었다.

 

장사정책의 성공적 전환을 위해 이 의원은 경상남도에 ▲경상남도 자연장 지원 조례 등 제정 ▲산분장 관련 구역 지정 ▲산분시설 및 공간 운영에 대한 가이드라인 마련 ▲시·군과 민간에 대한 공공 및 재정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빈부격차 없이 삶의 마지막도 존엄할 수 있도록, 산분장 중심으로의 장사정책 전환을 통해 경상남도가 공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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