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지역 청소년의 창의력 향상과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한 ‘청소년 드론 미래인재 육성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충청남도 도민 참여예산 사업의 일환으로, 청양군청소년재단과 위탁계약을 통해 전문 강사진이 참여하는 실습 중심 드론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드론 스포츠’ 과정으로 구성해 방과후아카데미와 학교 연계형 교육으로 병행한다.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매주 화요일 드론 스포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학교 연계형 교육은 학사 일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드론을 직접 조종하며 기본 조작법과 안전수칙을 익히고, 팀 경기 형태의 드론 축구를 통해 집중력과 협동심, 도전정신을 키우고 있다.
특히 체험 위주 수업으로 학생·학부모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올해 9월 기준 누적 참여 인원은 500여 명에 달한다.
방과후아카데미와 학교 연계를 통해 지역 전반으로 교육 기회가 확산되고 있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농촌 지역의 한정된 교육 인프라를 보완하고, 청소년들에게 미래 산업기술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드론을 비롯한 다양한 미래 기술 분야에 관심을 갖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