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지난 22일 경남도 주관 ‘2025 경상남도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도, 시군,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본선에 진출한 12개 우수사례를 심사했으며, 창의성, 적극성, 효과성, 확산 가능성, 발표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서면심사(30%), 온라인투표(20%), 발표심사(50%)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양산시는 ‘양산시 인공지능 연구동호회’ 우수사례인 「공공업무에 특화된, 공무원이 만든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10종」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양산시 인공지능 연구동호회가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 플랫폼’은 공무원이 직접 만든 업무 특화 AI서비스로, 전국 공무원들이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10종의 서비스를 구현했다.
주요성과로는 △정부합동감사 인공지능(AI) 분석 △건축조감도 인공지능(AI) △양산캐릭터 3D생성 △공공업무용 챗봇 △인공지능 추론서비스 △갑질근절 AI상담서비스 등을 개발했으며, 대규모 언어모델(LLM) 활용을 위한 기술 연구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는 민간 AI 서비스와 달리 공공업무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솔루션으로, 공무원이 직접 현장의 필요를 파악하고 기술을 연구하여 개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양산시 시설관리공단의 「700만원 투자로 1억 절감! 탄소중립 공공시설로 진화한 디지털 전환 혁신」 사례도 장려상을 수상해 양산시는 공공혁신 분야의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공무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실행력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과 혁신적 행정 구현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