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지난 22일 도내 젖소 사육농가의 우수한 개량성과를 가리는 ‘2025년 충북 젖소경진대회’ 입상자 시상식을 충북낙농업협동조합(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에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9년 만에 개최돼 6개 부문*에 총 93두가 출품됐으며, 충북낙농업협동조합 및 한국종축개량협회 심사위원들이 직접 농가를 방문하여 출품축의 외모 및 검정 성적**을 심사하는 순회심사로 진행됐다.
심사결과 부문별 3두씩(최우수 1, 우수 1, 장려 1) 선정됐고, 그 중 충청북도 최고의 젖소인 그랜드챔피언·준그랜드챔피언·주니어챔피언에 최선규 농가(보은군)가, 준주니어챔피언은 차동철 농가(보은군)가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충청북도지사 상장과 트로피 및 총 1,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엄주광 충북도 축수산과장은 “이번 충북 젖소경진대회를 통해 도내 젖소 사육농가 사이 선의의 경쟁으로 우수한 젖소개량 효과를 기대한다”면서도, “앞으로도 젖소개량 지원을 확대하여 충청북도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