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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머물고, 아이가 자라는 도시 태백 서학골 공공투자사업으로 도시 활력 더한다!

 

태백시는 27일 서학골 일원에서 추진 중인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및 통합공공임대주택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공공투자사업의 추진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공정별 관리·지원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상호 시장은 이날 공공산후조리원의 내부 마감 상태, 설비 공정, 안전관리 실태 등을 세밀히 살피며 관계자들에게 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받았다.

 

그동안 태백에는 산후조리원이 없어 출산 후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컸던 만큼, 이번 공공산후조리원 조성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자,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로 기대된다.

 

태백시 공공산후조리원은 총사업비 60억 원을 투입해 산모실 10실, 신생아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춘 공공형 시설로 조성되며, 2025년 12월 준공 후 유해물질 제거와 시범운영을 거쳐 2026년 3월 정식 개소한다.

 

2주 기본 이용료는 180만 원이며, 태백시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이 된 산모 또는 배우자는 90% 감면을 받아, 하루 이용료는 약 1만 3천 원 수준이다. 연말 민간위탁자 선정 후 세부 운영 계획도 확정될 예정이다.

 

또한 서학골 일원에는 공공산후조리원과 함께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통합공공임대주택(100세대 규모) 이 조성될 예정으로, 주거·복지·보건이 연계된 생활권으로 새롭게 변화할 전망이다.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368억 원을 투입해 2025년 9월 사업계획승인을 득하고, 연내 공사계약 및 착공을 거쳐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는 두 사업을 통해 청년이 머물고 가족이 안심하고 살아가는 정주도시로서 서학골을 육성하고, 지역 인구 회복과 도시 활력 제고의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이상호 시장은 “서학골 공공투자사업은 태백의 도시 구조를 새롭게 바꾸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공공시설 하나하나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현장 중심 행정으로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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