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학교 등 단체급식에서 많이 사용하는 농산물의 안전관리를 위해 오는 8월 29일까지 집단급식소 납품용 농산물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체 113개소를 통해 유통되는 농산물 20건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검사 방법은 집단급식소에서 주로 사용하는 농산물이나 최근 3년간 8~9월 부적합 판정 이력이 높은 농산물 위주로 수거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다. 주요 검사 항목은 잔류농약, 중금속, 곰팡이독소 등이며,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즉시 회수·폐기 또는 유통을 차단하고, 해당 생산자에 대해서는 관할기관에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는 최근 3년간 집단급식소에 유통·판매되는 농산물 81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문정희 위생관리과장은 “앞으로도 농산물을 비롯한 식자재의 안전성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학교와 기업체 등에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집단식중독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안전하고 건강한 외식 환경을 조성하고 올바른 음식문화 확산을 위해 ‘모범음식점 및 음식문화 개선 실천업소’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위생관리 상태와 서비스 수준이 우수하고, 좋은 식단을 실천하고 있는 관내 일반음식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업소는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와 좋은 식단 이행기준 현지조사 후 음식문화개선운동 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초 최종 지정될 예정이며, 지정기간은 지정일로부터 1년이다. ‘모범음식점 및 음식문화 개선 실천업소’로 지정되면 상수도 요금 감면 또는 쓰레기종량제 봉투 지원, 식품진흥기금 융자 지원, 지정 후 2년간 출입‧검사 면제, 모범음식점 표지판 교부, 제주시 누리집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신청은 오는 9월 12일까지 제주시 식품안전과 또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제주시지부에 지정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신청 업소 422곳 중 모범음식점 247곳, 음식문화 개선 실천업소 127곳을 지정한 바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모범음식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6일 한국공항공사가 주관하는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지원 공모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연속하여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공항소음으로 학습과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도외 역사‧문화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여 정서적 회복과 사회성 향상, 미래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공모는 전국 5개 공항 소재 지자체 및 교육청을 대상으로 제안서를 받아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을 선정한 것으로 제주도교육청은 2년 연속으로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원액은 올해는 약 6000만원, 내년에는 약 9400만원으로 총 1억 5000여 만원 규모의 국비가 투입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7월 도리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울 역사‧문화 탐방’을 실시했으며 내년에는 도평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26명을 포함해 인솔교직원과 안전요원 등 총 157명이 참여하는 체험학습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항소음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도외 탐방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마을교육활동가 3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마을교육활동가 역량강화 심화과정 연수’를 운영한다. 마을교육활동가는 제주의 마을교육공동체를 이루는 핵심 인적 자원으로 학교와 협력해 마을의 아이들과 주민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기초과정을 수료한 마을교육활동가 100명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며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조성을 위해 학교와 마을을 잇는 협력 수업과 지역 특화 교육 콘텐츠 개발, 학교와의 소통 방법 등을 사례 중심의 집단 토론 촉진 형식으로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사전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수요 중심으로 설계했으며 주요 프로그램은 교사와의 협력 수업 사례 공유, 학교와의 소통·협업 전략,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연수, 인공지능 도구 활용 강의 준비, 제주 마을만들기 사례 탐구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도교육청은 연수 이수자를 포함한 인력풀을 교육청 누리집에 공개하고 학교와 마을교육활동가가 연계해 협력 수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9일 오라청사에서 교직원 20명이 참여하는 ‘2025 학생상담지원 자문단 사례 맞춤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교직원의 정서·행동 문제 대응 역량과 상담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수는 교직원이 실제 현장에서 마주하는 상담 사례를 중심으로, 학교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상담 기법과 위기 개입 전략을 다루는 실무형 질의응답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강의는 임영선(이화마음소리 상담센터) 강사가 맡아‘학교 현장에서 마주하는 정서·행동 문제’를 주제로 위기 사례와 대응 방법을 공유하며 이어지는 질의응답 시간에는 교직원의 궁금증 해소와 연수 내용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교직원의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고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현재 2학기 자문단 참여자 모집도 진행 중이며 신청은 자료집계를 통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제주도교육청 제주외국어고등학교는 26일 1학년 학생들(영어과, 스페인어과, 중국어과, 일본어과 총 100명)을 대상으로 2025년 호주 뉴잉글랜드대학 글로벌 전문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호주 뉴잉글랜드대학교 및 호주의 지역 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화상 사업이다. ‘글로벌 오딧세이 2025: 바다와 역사를 향한 여정’이라는 슬로건 아래 학생들은 호주의 역사와 해양 생태를 탐구한 뒤 추후 학교 수업 시간에는 제주도의 역사와 해양에 대해서도 살펴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인문과학 및 자연과학 분야의 주제를 바탕으로 자기주도적 토의·토론·발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문과학 과정은 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호주 국립 해양박물관(Australian National Maritime Museum)과 함께 운영되며 이어 자연과학 과정은 오는 10월 27일부터 10월 31일까지 호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해양공원(Great Barrier Reef Marine Park Authority)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고영실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국제화
제주도교육청 남주중학교는 23일 한라중학교에서 열린 ‘2025 제주중등체육교과회장배 배구축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도내 9개 중학교 스포츠클럽이 참가한 이번 학교 대항전에서 남주중은 1차전에서 신엄중을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뒀다. 이어 열린 2차전 경기에서 중문중을 2대 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서 만난 서귀포중을 2대 1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었다. 남주중 배구부는 올해만 5개 배구대회에 출전해 서귀포시교육장배, 제주시장배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3번째 우승을 기록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강영철 교장은 “이번 우승으로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키우고 배려와 협동심을 통해 굳건한 팀워크를 다졌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자율적이고 협동적인 스포츠클럽 활동을 적극 지원해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와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교육청 효돈중학교는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 충밍구 지안쉬에(Jianshe) 중학교를 방문해 국제교류활동을 실시했다. 중국 상하이 충밍구는 2018년부터 서귀포시와 친선 도시 협약을 맺고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국제적 생태 관광섬으로 알려진 지역이다. 이번 행사는 서귀포시와 협력해 ‘문화로 꽃피우는 행복’을 주제로 열려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과 생태환경교육을 동시에 강화하고 친선 도시와의 우정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번 국제교류에는 2‧3학년 학생 10명이 선발돼 참여했다. 이들은 사전 펜팔 활동과 온라인 공동수업을 통해 교류해온 지안쉬에(Jianshe) 중학교 학생들과 직접 만나 공동수업 체험·문화교류 활동·현장 학습 등을 함께하며 우정을 나눴다. 또한 기념품을 교환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했으며 두 학교는 교육활동 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남경루 문화탐방,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방문, 동방명주 타워 전망대 관람, 상하이 디즈니랜드 체험 등 주요 일정을 통해 학생들은 역사·문화
제주도교육청 제주제일중학교 배드민턴부는 16일부터 22일까지 6박 7일간 일본 기후현에서 열린 한·일 청소년 스포츠교류전에 참가했다. 제주제일중 배드민턴부는 도민체전 스포츠클럽 남중등부 우승으로 제주 대표로 선발돼 일본 남중등부 선수들과 3일간 교류전을 펼치며 기량을 겨루고 다양한 전술과 훈련 방식을 체험했다. 교류 기간 동안 학생들의 경기 모습이 일본 현지 언론에 소개됐으며 우카이(전통 어업) 체험, 우주항공박물관 및 수족관 견학, 전통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도 함께 진행됐다. 스포츠교류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좋아하는 배드민턴을 일본 친구들과 함께 즐기며 경기 중에는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끝난 뒤에는 같은 선수로서 공감하고 응원할 수 있어 더욱 뜻깊고 즐거웠다”며 “다른 나라 선수들의 실력과 열정을 직접 느끼며 스스로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강문봉 교장은 “이번 교류전은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청소년들이 서로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소중한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세계와 소통하고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교류 기회를 마련하겠다
제주도교육청 추자중학교는 25일 전 학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노동인권교육과 고교학점제·직업계고 설명회를 운영했다. 이날 설명회는 학생과 보호자의 고교학점제 및 고등학교 진학에 대한 이해를 높여 원활한 고등학교 선택과 적응을 돕기 위해 학교 도서관에서 진행됐다. 설명회에서는 고교학점제의 개념과 과목 선택 방법, 직업계고의 특성과 취업 사례 등 진학에 필요한 정보와 함께 근로 가능 연령, 근로계약서 작성의 필요성, 최저임금제 등 기본적인 노동 권리에 대한 교육도 이루어졌다. 김철준 교장은 “설명회 이후 진행된 개별 진학 상담이 학생들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교육청 송당초등학교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송당목관앙상블 여름음악캠프’를 운영했다. 송당초는 전교생이 함께하는 목관앙상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캠프를 통해 다가오는 음악콩쿠르와 정기연주회를 준비하는 동시에 합주 속에서 교류와 소통을 경험하며 음악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캠프는 정기연주회 메인곡인‘영원히 남는 유산(A Lasting Legacy)’을 중심으로 파트별 심화 연습과 전체 합주 훈련을 진행하며 학생들은 힘든 연습 속에서도 완성도 높은 연주를 위해 최선을 다해 음악을 통한 화합의 의미를 보여주었다. 이경미 교장은 “앞으로도‘공감과 어울림으로 하나 되자’라는 표어 아래 학생들의 예술적 역량을 키우고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특히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협력과 배려를 배우고 더 큰 무대에서 당당히 설 수 있는 자신감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교육청 평대초등학교는 25일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림소설 작가 김금숙 초청 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제주시교육지원청 역점과제‘세상을 읽고 풀어내는 힘, 책읽기’의 하나로 평대초가 운영 중인 마을책방 연계 프로그램 ‘평대마을 책향기 북클럽’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평대리에 있는 책방 ‘일년서가’를 찾은 김금숙 작가를 초청해 학생들이 ‘기다림’, ‘시베리아의 딸-김알렉산드라’, ‘풀’,‘지슬’등 역사적 사건을 그림 소설로 풀어내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해온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특강에서는 창작 과정에서 만난 인물들의 생생한 증언, 직접 답사한 역사 현장의 이야기 등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며 그림 소설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학생들과 공유했다. 또한 이를 통해 학생들이 독서와 더불어 새로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할머니와 어머니의 해녀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며 “역사의 아픔을 담은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가슴이 먹먹했으며 작가님의 책을 통해 평화의 소중함과 간접 체험의 의미를 되새겼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 노동권익센터와 25일 제주공항 지상조업 현장에서 폭염 속 야외노동자들을 위한 ‘안전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제주노동권익센터와 제주도 노동일자리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지상조업사운영협의회, 동아오츠카가 함께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뜨거운 햇볕 아래 장시간 작업하는 야외 노동자들에게 휴식과 안전의 중요성을 전하고, 잠시나마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공항 야외노동자 약 820명을 대상으로 ‘돌코롬다방 : 커피차’를 운영하고 이온음료를 제공하며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노동권익센터는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도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야외노동자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커피차 지원 2,000명, 이동노동자 이륜차 무상점검 100명, 무료생수 지원 1만 1,500개, 안전·건강 캠페인 10회 등 직접 노동 현장을 찾아가는 맞춤형 지원 사업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김경보 센터장은 “기후변화로 폭염이 더욱 강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야외에서 일하는 모든 노동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흑우를 고부가가치 지역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25일 제주흑우 생산 및 연구개발 관련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민생로드’의 15번째 현장으로, 제주만의 독특한 가치를 지닌 제주흑우의 정책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농가와 연구진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방문은 오후 4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2시간에 걸쳐 ▲제주마방목지 제주흑우 방목현장 ▲와흘 흑우농가 ▲제주대학교 흑우연구센터 순으로 진행됐다. 방문단에는 농협경제지주 고우일 본부장, 한우협회 도지회 박창석 회장, 제주축협 천창수 조합장, 흑우연구센터 박세필 교수, 와흘리 강익상 이장 등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주마방목지를 찾은 오영훈 지사는 축산생명연구원에서 방목 관리 중인 제주흑우 27마리의 생육 상황을 살펴보고, 우수 흑우 사육농가인 제주시 소재 와흘 와우목장과 제주대학교 흑우연구센터를 방문해 흑우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영훈 지사는 “제주흑우가 전 세계는 물론 일본으로 진출해 와규와 경쟁할 수 있는 시대도 올 수
경상남도는 지난 7월 5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 도내 해수욕장 26개소가 8월 24일 오후 6시부로 모두 폐장했다고 밝혔다. 올해 해수욕장 개장 기간 51일 동안 도내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은 총 76만 3,49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7만 429명과 비슷한 수준으로, 거제와 창원은 증가세를, 통영·사천·남해는 감소세를 보였다. 가장 많이 방문한 해수욕장은 ‘거제 학동몽돌해수욕장’으로, 총 12만 9,613명이 방문했다. 뒤를 이어 ‘거제 구조라해수욕장‘이 12만 5,955명을 기록하며 두 번째로 많았다. 시군별 방문객은 거제시가 55만 884명으로 가장 많았고, 남해군이 7만 9,320명 뒤를 이었으며, 그 외 시군은 창원시, 통영시, 사천시 순이었다. 방문객 2만 명 이상 해수욕장 중 작년 대비 방문객이 가장 많이 증가한 해수욕장은 ‘창원 광암해수욕장’(28.1%)과 거제 와현모래숲해변(23.5%)이었다. 경남도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 186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 결과, 올 여름 ‘인명사고 제로’라는 성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