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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2025년 장내기생충 감염률 1.3%, 간흡충 감염자 3년 연속 감소 추세

2025년 장내기생충 감염 조사 결과 발표, 간흡충 감염률 3년 연속 감소

 

옥천군은 지역 주민의 건강 보호와 기생충 질환 퇴치를 위한 '2025년 옥천군 장내기생충 감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관내 금강 유역 인근 지역의 주민 등 599명을 대상으로 보건지소 및 진료소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 옥천군 장내기생충 전체 감염률은 1.3%로 나타났으며 주요 기생충별 감염률은 ▲간흡충 0.3%(2명), ▲장흡충 0.8%(5명), ▲편충 0.2%(1명)로 확인됐다.

 

특히, 국내 장내기생충 감염병 중 가장 유병률이 높은 간흡충 감염률은 2025년 0.3%로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간흡충은 생물학적 발암원인체 1군으로 분류되는 위험 기생충으로 만성적인 담도질환 및 담관암을 유발할 수 있다.

 

감염은 주로 자연산 민물고기 섭취를 통해 발생하며, 철저한 식품 위생이 필수적이다.

 

옥천군은 2011년부터 15년간 장내기생충 예방관리사업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으며 그 결과 2011년 24.1%였던 감염률이 2025년에는 1.3%로 94.6% 대폭 감소했다.

 

이러한 성과는 체계적인 감염병 예방사업 추진, 정기적인 실태조사 및 치료 지원, 그리고 주민들의 보건의식 향상이 어우러진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 조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8명에게는 전액 무료로 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간흡충 감염자는 간흡충 양성자관리시스템(Clo-Net)을 활용한 재검사 및 완치 확인 절차를 거쳐 철저한 감염자 추적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옥천군보건소는 민물고기 생식을 통한 기생충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 주민 대상 보건 교육 및 예방 수칙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민물고기는 반드시 완전히 익혀서 섭취할 것, ▲민물고기 조리 후 주방기구는 끓는 물에 10초 이상 소독할 것, ▲타인에게 생식을 권하지 않을 것 등이 중요하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감염병 예방관리 사업과 주민 참여가 옥천군 기생충 감염률 감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앞으로도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보건행정과 감염병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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