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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제2회 파주 그린 어린이 축제, 성황리 개최

'뛰노는 건강한 도시’조성 위한 유관기관 협력 돋보며

 

파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하고 파주시가 주관한 ‘파주 그린(GREEN) 어린이 축제’가 지난 7일 운정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도심 속 자연 공간에서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놀며 생태 감수성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축제에는 사전 신청자 2,000명 중 총 402가정 1,196명이 참여해, 가족 단위 체험형 행사로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건강한 도시, 파주’를 지향하며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파주소방서는 소화기 사용 체험과 심폐소생술 실습 부스를 운영하며 실질적인 생활안전 교육을 진행했고, 파주경찰서는 미아 방지 지문 등록 및 경찰 제복 착용 체험을 제공해 어린이들에게 안전의 중요성과 직업에 대한 흥미를 함께 심어주었다.

 

또한, 파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 파주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 지역 내 주요 아동 관련 기관들도 참여해, 아동 보호, 식생활 안전, 올바른 양육 환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부모 대상 상담 및 교육 안내도 함께 진행하는 등, 아동 친화도시 파주의 정책 방향성과 맞물린 실질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파주시어린이집연합회에서는 음료 판매대를 운영해 아동 복지 증진 기금을 마련했다.

 

잔디광장에서는 아이들이 블럭 놀이, 미니 자전거 및 자동차 타기 등을 즐기며 마음껏 뛰어놀았고, 무대에서는 마술 공연과 버블쇼가 펼쳐져 가족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부모들의 따뜻한 격려가 어우러져 현장은 그야말로 축제의 장이 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이 직접 참석해 현장을 둘러보고 참여 가정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김 시장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도시의 미래를 밝히는 가장 큰 힘”이라며, “앞으로도 파주시는 아이와 가족이 함께 행복한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영화 파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센터장은 “아이들과 가족이 자연 속에서 함께 놀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축제가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양육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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