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오는 14일 서울어린이대공원 구의문 잔디광장에서 ‘광진 가족愛(애) 빠지다’라는 주제로 ‘2025 광진가족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광진가족페스티벌’은 자연 속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힐링 축제로 지난해 첫 개최 당시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가족영화제 ▲가족 백일장·그림그리기 대회 ▲문화공연 ▲참여형 체험부스 등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펼쳐진다.
특히 작년과 달라진 ‘가족영화제’가 기대를 모은다. 기존의 연속 상영 방식 대신, 낮과 밤으로 상영 시간을 나눠 각기 다른 분위기의 야외 시네마에서 최신 가족영화를 상영한다.
먼저, 낮에는 파라솔과 빈백 소파, 돗자리 등이 설치된 ‘피크닉 시네마’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쿵푸팬더4’가 관객들을 만난다. 해가 질 무렵부터는 잔잔한 음악과 조명 아래 캠핑 의자에 앉아 즐기는 ‘캠핑시네마’에서 영화 ‘패딩턴: 페루에 가다’를 감상할 수 있다.
‘광진가족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인 ‘가족 백일장·그림그리기 대회’는 높은 참여 열기 속에 사전 신청이 마감됐다. 대회의 주제는 행사 당일 공개된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가 현장에서 제공되는 원고지와 도화지에 자신만의 감성을 담아낼 예정이다.
이외에도 ▲리틀엔젤스 콰이어 공연 ▲매직 버블쇼 ▲관악 연주 등 각종 공연과 ▲가훈 캘리그라피 ▲인생네컷 포토존 ▲‘느린 우체국’ 등 여러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축제 중 깜짝 이벤트도 마련돼 현장을 찾은 가족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관내 기업인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과 ‘빛의 시어터’가 후원 기관으로 참여해 다양한 경품을 지원하며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광진가족페스티벌은 문화예술, 휴식, 놀이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가족 맞춤형 축제”라며, “도심 속 자연에서 아이들과 함께 웃고 즐기며 가족 간의 소중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