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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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교육지원청, 가평 교사들이 예술을 수업으로 녹이다

교실이 다시 설레는 시간

 

경기도가평교육지원청은 6월 11일 가평 음악역1939에서 관내 초·중·고 문화예술교육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2025 예술로 행복한 수업나눔 한마당'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예술로 행복해지는 교실’이라는 슬로건 아래 교사들이 문화예술을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실제 아이디어와 사례를 공유하고, 예술교육의 감동과 실천 가능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1부 순서로 진행된 ‘노는극단’의 플레이백 시어터 공연은 교사들의 실제 경험과 감정을 배우들이 무대에서 즉흥 연극으로 재현하며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한 교사의 “아이 마음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는 고백은 공연으로 표현되어 참여자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2부에서는 수업에 연극을 접목한 실제 사례들과 수업 설계 아이디어가 공유됐으며, 교사들은 협력 가능 교과 및 학년, 수업 적용 방안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했다. 발표자와 참가자 모두 수업 현장에서 예술을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참여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강사의 전문성과 교수방법’ 항목에서 100% 만족 이상 평가를 받았으며, 전체 평균 만족도도 92.9%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가평교육지원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예술교육이 단지 감상이나 표현을 넘어 교사의 수업 역량을 확장하는 도구로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확인했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실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윤순 가평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교사가 먼저 설레는 수업이야말로 학생의 마음에 닿는 진짜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가평의 교실에서 문화예술이 일상처럼 녹아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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