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재난안전연구회(대표의원 김창호)’는 7월 1일 '의령군민의 재난안전 역량강화 방안'에 대한 정책연구용역 보고회를 개최한 데 이어, 경상남도 안전체험관(합천군 소재)에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고령자, 장애인 등 재난에 취약한 군민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 수립을 목표로 지난 3월 25일부터 6개월간 진행되며, 이날 보고회에서는 ▲최근 자연·사회재난 발생 추세 ▲안전취약계층 피해 현황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분석 ▲의령군 재난관리 실태 및 국내외 지원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보고회에서는 재난 시 신속한 정보 전달 및 대피가 어려운 고령층·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교육 강화 ▲주민 참여형 안전문화 확산 ▲민관협력체계 구축 ▲관련 조례 및 예산 체계 정비 등의 정책적 필요성이 강조됐으며, 향후 정책 제안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보고회 직후, 재난안전연구회는 경상남도 안전체험관을 방문하여 지진, 붕괴, 태풍, 침수, 화재 등 다양한 재난 상황을 가상 체험하고, 실제 대피 요령과 행동 수칙을 교육받는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주거지·교통시설 등 일상 속 위기상황을 반영한 체험을 통해 재난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
김창호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와 벤치마킹은 단순한 이론 검토를 넘어 현장에서 직접 느끼고 체험하는 실천적 활동”이라며 “의령군 실정에 맞는 재난안전 정책 수립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령군의회 재난안전연구회는 앞으로도 재난에 취약한 군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연구와 현장 중심의 활동을 병행하고, 지속적인 정책 개발과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