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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시니어 유튜버 발대식 개최...영상으로 삶을 잇는 도전 시작

세대 공감 이끄는 디지털 영상자서전 본격 시동

 

증평군의 어르신들이 자신의 인생을 영상으로 기록하며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나선다.

 

증평군노인복지관(관장 한민자)은 2일 ‘2025 추억공유 디지털 영상자서전 사업’의 일환으로 ‘증평군 시니어 유튜버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시니어 유튜버 양성교육 기본과정을 수료한 30명의 어르신들이 공식 위촉됐다.

 

행사는 △사업 경과보고 △교육 영상 상영 △‘찾아가는 영상촬영단’ 실무 교육 등도 함께 진행되며 의미를 더했다.

 

‘디지털 영상자서전 사업’은 군민의 삶을 영상으로 기록해 세대 간 소통을 증진하고, 어르신들에게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복지 일자리를 제공하는 증평군의 특화사업이다.

 

한 교육 수료 어르신은 “처음에는 도전이 두려웠지만, 영상 편집을 배우며 내 이야기를 직접 담아낼 수 있다는 데 큰 자부심을 느꼈다”며 “앞으로 증평 곳곳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아내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한민자 관장은 “어르신들의 열정과 도전이 지역사회에 큰 영감을 주고 있다”며 “시니어 유튜버들이 지역의 살아 있는 기록자가 되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위촉된 시니어 유튜버들은 앞으로 ‘찾아가는 영상촬영단’으로 활동하며, 증평군민의 삶과 이야기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나갈 계획이다.

 

영상자서전 제작 신청은 증평군노인복지관을 통해 가능하며, 연말까지 총 850건의 영상 제작이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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