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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 2025년 상반기 외국인 노동자 한국어 교육 성황리에 종료

 

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가 2025년 상반기 동안 운영한 외국인 노동자 대상 한국어 교육이 지난 7월 6일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교육은 한국어 기초능력 향상과 지역사회 정착 지원을 목표로, 총 100여 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높은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센터는 평일 근무로 인해 교육 참여가 어려운 외국인 노동자들의 특성을 반영해, 매주 일요일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누어 주 1회 수업을 운영했다. 교육 과정은 실생활 중심의 생활 한국어 과정과 한국어능력시험(TOPIK) 대비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총 18주간 70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외국인 노동자들은 주로 조선소에서 근무 중인 이들로, 스리랑카·베트남·방글라데시 등 여러 국적의 참여자들이 포함됐다. 이들은 바쁜 일과 속에서도 열정적으로 교육에 참여했으며, 일부 교육생은 “하반기에 한국어 교육이 다시 열리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밝히는 등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와 의지가 매우 높았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단순한 언어 교육을 넘어 외국인 노동자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직장과 일상에서 겪는 언어 장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하반기에도 더욱 내실 있는 교육을 준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외국인 노동자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자립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지원사업을 이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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