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은 기후변화 대응과 도시개발에 따른 환경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소하천정비 종합계획 재수립용역”을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재수립 대상은 관내 소하천 143개소, 365.88km 구간으로 2028년까지 4년에 걸쳐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소하천정비 종합계획은 '소하천 정비법'에 따라 수립되는 법정 계획으로, 횡성군 관내 소하천의 효율적인 유지관리와 체계적인 하천 정비사업 추진, 재해 예방, 친수공간 확보 등을 위한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중장기 로드맵이다.
횡성군은 이번 소하천정비 종합계획 재수립을 통해 ▲ 기후변화에 따른 강우 패턴 변화 반영 ▲ 소하천정비기본계획 및 도시계획과의 정합성 확보 ▲ 재해위험요소 조사 및 개선 방안 제시 ▲ 지역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한 맞춤형 정비계획 수립 ▲ 생태·친수 기능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하천관리 방향 설정 등을 중점 반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종합계획은 단순한 정비를 넘어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생태적 가치를 살리는 지속가능한 하천 공간 조성을 목표로 한다”며, “앞으로 주민 설명회 등 소통 절차를 강화해 실효성 높은 계획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