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여름철 에너지 절약 실천 캠페인’을 기획해 구민과 함께하는 실천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구는 24일 장안동 일대 상점과 사무실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을 통해 실내 적정온도 유지, 문 닫고 냉방기 가동하기, 불필요한 조명 줄이기, 전기제품 대기전력 차단 등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법을 적극 안내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기후환경실천단, 주부환경연합회 등 민간 환경단체도 함께 참여해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일상 속 절약 습관 형성을 독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에너지 절약은 불편함이 아니라 서로를 배려하는 생활문화”라며 “모두의 작은 실천이 우리 동네를, 나아가 지구를 지키는 길인 만큼 주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는 오는 8월 22일 ‘에너지의 날’을 맞아 청량리역 일대에서도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