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바다생활권(어촌+연안)을 찾는 관계인구 증대와 어촌 활성화를 위해 도내 어촌체험휴양마을 4개소의 주말어장주를 8월 3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주말어장 프로그램은 “경남에서 뻘짓하세요!” 슬로건으로 지난해 전국 최초로 선보였다. 지역 어촌의 체험 프로그램을 주말어장 형태로 운영해 어촌 마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올해 하반기 주말어장은 8월 9일부터 10월 26일까지 거제 옥계・다대마을, 고성 룡대미마을, 남해 문항마을 4개소에서 물때에 맞춰 월 2회 총 6회 운영된다. 마을별로 갯벌 체험을 중심으로 3종 이상을 기본 구성으로 하고, 참가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현지 어업인과 주민들이 직접 운영에 참여한다.
갯벌·통발 체험, 조개 잡이·공예, 해양레저 활동(카약·패들보트) 등의 체험이 추진되며, 참가자에게는 월별 35~50% 분양비 할인 지원과 지역특산물로 구성된 ‘웰컴 수산물 꾸러미(Amenity)’를 제공한다. 또한 마을별 여건에 맞춰 마을카페 50% 할인 쿠폰, 개막이 체험할인 등 마을 특전도 있다.
도는 4인 이상 가족을 대상으로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하반기 주말어장주 18팀을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 귀어귀촌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주말어장주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내년 프로그램 개선 시 반영할 예정이며,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마을별 운영 역량 강화와 주민협력 체계도 지속해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훈 도 해양수산국장은 “주말어장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어촌을 배우고, 어업을 체험하며, 새로운 문화와 삶의 방식을 경험할 좋은 기회”라며 “많은 도민과 국민들이 참여해 어촌의 가치와 가능성을 직접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