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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G-램프사업단, 박사후연구원 중심 글로벌연구 기반 강화

일본 UEC·AIS와 국제협력 MOU 체결

 

전남대학교가 박사후연구원(Postdoc)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확대에 나서며 지역대학의 연구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 전남대에 따르면 G-램프(LAMP)사업단(단장 정영희 교수)은 국제 연구 협력 체계 구축과 학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일본 전기통신대학(UEC) 및 아시아정보시스템(AIS)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제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했다.

 

G‑LAMP 사업단은 교육부 주관·한국연구재단(NRF) 관리 아래 운영되는 ‘G‑LAMP 사업’에 선정되어 전남대학교에 설치된 융합형 연구사업단으로, 기초·응용과학 분야 박사후연구원(Postdoc)의 독립연구와 글로벌 공동연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G-램프사업단은 AI, 에너지, 소재, 양자정보 등 미래 산업을 선도할 핵심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대학의 연구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연구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일본 UEC 및 AIS와의 협약은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일환으로, 기술력과 연구 잠재력이 뛰어난 기관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국제 공동연구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자 추진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친환경 물질 및 에너지 분야의 연구 인력 및 학생 교류 ▲공동연구 프로그램 추진 ▲공동 학술대회 및 워크숍 개최 ▲연구 자료 및 정보 교환 ▲공동 연구과제 발굴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협약 다음 날인 7월 25일에는 국제 공동연구의 첫 실천 사례로 ‘CNU G-LAMP & UEC International Mini Symposium’을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는 일본 전기통신대학의 Shinji Yokogawa 교수, Tomah Sogabe 교수, Yasuhiro Minami 교수를 비롯해 전남대학교의 고봉균 교수, 김병혁 박사후연구원, 이승석 박사가 참여해 각국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가즈아키 오야(Kazuaki Oya) 일본 전기통신대학 국제협력처장은 “전남대학교 G-램프 사업단과 MOU를 맺게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양 기관 간 시너지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원장 아시아정보시스템 회장은 “현재 전남대학교와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적극 교류하고 있는바, 향후에도 활발한 협력과 교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정영희 단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학이 상생발전하고 각 기관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기초과학 분야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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