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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수요응답형 교통 체계 유럽 적용

헝가리에서 우리 기술 기반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시범사업 개시

 

기획재정부는 7월 31일 13시(현지기준) 헝가리 괴될뢰(Gödöllő) 市에서 개최된 수요응답형 교통(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시범사업 개통식에 참석했다.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EIPP)의 중간결과로 개최된 본 개통식에는 기획재정부 최병석 경제협력기획과장과 동 프로그램의 총괄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김형태 부원장, 파트너십에 참여한 우리 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사볼치 소노키(Szabolcs Szolnoki) 헝가리 국가경제부 기술차관보, 죄르지 게메시(György Gémesi) 괴될뢰 시장 등 헝가리측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획재정부는 ‘22년부터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하여 헝가리에 ’친환경 스마트 모빌리티‘를 주제로 스마트 교통, 물류, 전기차 배터리 분야를 중심으로 제도기획, 기술실증, 재원연계 全 과정에 걸쳐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발전시켜 왔다.

 

특히 한국은 국내에서 효과적인 스마트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수요응답형 버스를 헝가리 실정에 맞게 적용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헝가리측은 이를 받아들여 수도 부다페스트의 위성도시인 괴될뢰시에 시범사업을 운영하기로 했다.

 

수요응답형 버스는 기존 버스와 달리 승객 호출시 최적경로로 운행하는 스마트 교통체계로, 괴될뢰시와 같이 대중교통이 적고 도로 확장에 제약이 큰 유럽 소도시에서 주민의 교통 접근성을 크게 개선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수요응답형 버스의 경우 우리 기업이 개발한 AI 기반의 경로 최적화 기술을 유럽에 적용한 최초 사례로 교통 이용자의 만족도 향상과 더불어 탄소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사업 추진, 헝가리 타지역으로의 확대 등 헝가리의 수요응답형 버스 정책은 시범사업 이후 결정될 예정인 만큼, 본 시범사업은 우리 기업의 헝가리 전역 및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기획재정부는 향후에도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협력국의 상호 호혜적인 경제협력 기회를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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