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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수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독거노인을 위한 '집수리해드림' 사업 성료

온 마을이 함께 만든 따뜻한 변화, 민·관 협력으로 탄생한 보금자리

 

수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사업 ‘집수리해드림’을 추진해, 홀몸 어르신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새로운 보금자리를 선물했다.

 

이번 사업의 대상자는 외부에만 화장실이 있는 낡은 주택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으로, 협의체는 상하수도 배관 신설, 욕실 및 화장실·싱크대 설치, 도배 등 대대적인 주거환경 개선 공사를 통해 어르신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 공간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수산면 지역사회의 민·관 협력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공사 전문 인력 뿐만 아니라 협의체 위원들까지 직접 공사에 참여했으며, 공사 기간에는 식사와 간식을 나누며 온정을 나눴다. 여기에 자크르협동조합과 작은집건축학교는 전문 기술 인력을 지원했으며, 신성건설은 배관 공사를 담당하며 기술적 협력을 더했다. 마을 주민들 역시 장비 지원과 자원봉사로 힘을 보태며 ‘모두가 함께 만드는 복지’의 의미를 실천했다.

 

어르신은 “모두의 도움으로 불편함 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한 참여자는 “이웃의 삶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하은미 공동위원장은 “이번 집수리 봉사는 단순한 물리적 개선을 넘어 이웃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담긴 지역사회 연대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발굴하여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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