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 근대교육관과 월명동 일대에서 고군산군도 K-관광섬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한 ‘고군산섬잇길 팝업 행사’를 운영한다.
팝업 행사란 단기간 운영되는 오프라인 마케팅 공간으로, 한정된 기간에 사진, 체험, 전시 등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시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기간과 맞물려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 속에서 ‘K-관광섬 고군산섬잇길’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특히 직접 방문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섬 관광지를 도심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K-관광섬관(근대교육관, 구영6길 22-6)과 방축도 동백관(구영5길 39)을 연계한 체험형 공간으로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재미와 참여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K-관광섬관에서 말도, 명도, 방축도로 가는 가상 여행을 시작하면서 섬을 간접 체험하며 ‘고군산섬잇길’ 브랜드를 기억하고 섬 여행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자극받게 된다.
프로그램은 장자도 매표소에서 ‘나만의 운명섬 타로카드’를 뽑아 섬 승선권을 발권하는 체험으로 시작된다.
웰컴 음료를 받은 뒤 k-관광섬관에 입장하면 옥도면 조향실에서 각자의 섬에 해당하는 디퓨저(방향제)를 받는다.
섬별 체험도 다채롭게 준비된다. 먼저 ‘백패킹’ 명소 관리도에서는 캠핑 포토존과 OX 퀴즈에 참여할 수 있다.
이어 명도에서는 동아줄 당기기 체험, 말도에서는 황금어장 낚시게임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각 체험을 완료할 때마다 소정의 보상(리워드)을 받는다.
근대교육관 주차장에서는 K-관광섬 캐릭터들과 함께 해양쓰레기를 맞추는 ‘나는야 고군산 바다지킴이’ 사격 체험도 운영된다.
K-관광섬관 프로그램을 마친 참가자들은 방축도 동백관으로 이동해 방축도의 명물인 동백꽃을 활용한 포토존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팝업 곳곳에는 숨겨진 임무(히든미션)가 숨겨져 있어, 이를 완성한 참가자에게는 한정판 동백 컨셉 띠부띠부씰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각 섬의 체험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하나씩 모아가는 ‘나만의 일러스트 스탬프(도장)’를 완성하면 고군산섬잇길 한정 키트를 선물 받을 수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팝업을 통해 고군산섬잇길 브랜드와 매력을 재밌는 체험을 통해 알리고, K-관광섬에 대한 관심과 방문을 늘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으로 K-관광섬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