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관내 학생 및 학부모 총 120여 명을 대상으로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이천시 미래 과학 인재 양성 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서는 지난주 서울세종과학고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현직 교수들을 강사진으로 구성하여 진행한 진로 탐색 및 진로 설계 특강에 이어, 어린이들의 창의성과 논리적 사고력, 협업 능력을 키우기 위해 카이스트 석사과정의 강사진을 모시고, ‘레고 로봇 자율주행 코딩대회’를 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자율주행 대회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아이들이 스스로 설계하고 실험하며 실패를 통해 배우는 교육적 장이 되도록 기획했다”라며, “참가한 어린이들의 몰입도와 성취감이 매우 높았고, 학부모들의 반응도 뜨거웠다”라고 전했다.
대회에 참가한 한 초등학생은 “내가 만든 로봇이 코딩대로 스스로 움직일 때 정말 신기하고 뿌듯했다”라며 “앞으로 더 어려운 로봇을 만들어 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천시는 경기 동부권 최초로 이천과학고(2030년 개교 예정) 설립이 확정됨에 따라 미래 과학 기술 사회를 대비해, 우리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와 탐구 능력을 키우고, 특히 반도체 과학교육 거점 및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