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별빛누리공원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여름 밤하늘 별똥별 우주쇼’ 관측회와 ‘별빛퀴즈 챌린지’를 개최한다.
‘여름 밤하늘 별똥별 우주쇼’ 관측회는 오는 8월 12일 저녁 8시부터 자정까지 제주별빛누리공원 태양계 광장에서 진행되며, 133년 주기의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남긴 잔해 등으로 발생하는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관측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기회다.
133년 주기의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지나가면서 남긴 먼지와 잔해들이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불타오르며 보이는 별똥별들이 비처럼 쏟아지는 유성우로 페루세우스 자리에서 나타남.
이번 관측회는 자유롭게 돗자리를 펴고 맨눈으로 즐기는 자율 관측, 밤 11시 30분 별자리 설명, 천체투영실 특별 상영 2회(20:15, 21:30)로 구성된다.
날씨가 좋지 않으면 자율 관측과 별자리 설명 프로그램은 취소되고, ‘페르세우스 유성우와 여름 별자리’를 주제로 한 천체투영실 특별 상영은 정상 진행된다.
‘별빛퀴즈 챌린지’는 천문우주 상식을 퀴즈로 풀어보는 어린이 참여형 행사로 8월 15일 제주별빛누리공원 2층 중앙홀에서 열린다.
참가 신청은 8월 6일 저녁 7시부터 제주별빛누리공원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팀별 30명씩 총 6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1인당 2만 원으로 이에 상응하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퀴즈대회는 오후 2시(3~4학년), 오후 4시(5~6학년)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되며, 팀별로 1~3등(각 1명)에게는 별도 상품이 수여된다.
현경호 관광진흥과장은 “무더운 여름밤에 펼쳐지는 특별한 우주쇼와 어린이 퀴즈대회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별과 함께하는 색다른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미와 과학이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