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경제 거점도시 강원 고성군은 여름철 에너지 수요 급증에 따라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을 통해 전력 수급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2025년 여름철 에너지절약 대책’을 7월 14일부터 9월 19일까지 본격 추진한다.
올여름도 이상 기후로 인한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전력 수요 급증이 예상되며, 이에 따른 정전 등 전력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절약 실천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에 군은 에너지절약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공공부문의 선도적 절전 실천과 민간부문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총 6개의 대책반을 구성했다. 각 반은 공공청사의 냉방 제한, 전력 피크시간 절전, 홍보·계도 활동 등 세부 분야별로 여름철 절전 대책 이행 여부를 점검 및 지도할 예정이다.
군은 공공부문에서 ▲ 냉방기 가동 시 실내 온도 26℃ 이상 유지 ▲ 전력 수급 집중관리 기간(7. 14. ~ 8. 16.) 중 피크 시간대(16:30 ~ 17:30) 냉방기 순차 운휴 ▲ 불필요한 조명 소등 ▲ 사무기기 절전 ▲ 청내 방송·전광판 등을 통한 절전 홍보를 적극 실시한다.
민간부문에서는 ▲ 실내 적정온도 26℃ 이상 유지 ▲ 영업 종료 후 옥외광고물 및 경관조명 소등 ▲ 냉방 다소비 다중이용시설의 자율 절전 실천 ▲ 문 열고 냉방영업 자제 ▲ 밀집 상점가 대상 에너지절약 캠페인 등을 중심으로 범군민 에너지절약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특히 군은 전력 수급 위기 시 신속 대응을 위해 전력통계정보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전력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며, 위기 단계에 따라 비상조치를 시행하는 에너지수급대책반도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인한 전력 사용량 증가에 대비하여 고성군이 선제적으로 절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에너지 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