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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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구원 백중사리 앞두고 해안침수 예방 공동세미나 열린다

인천연구원·국립재난연구원·국립해양조사원·충남연구원 공동 개최

 

인천연구원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국립해양조사원, 충남연구원 등과 8월 8일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서울 호텔에서 '백중사리 대비 해안침수 예방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백중사리는 연중 바닷물 높낮이(조차)가 크게 나는 때로, 올해 백중사리(9.8~9.11)를 한 달여 앞두고 해안침수 위험을 환기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세미나에서 기조강연은 서울대학교 해양연구소 강석구 책임연구원이 “한반도 주변 조석 특성”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어, 제1세션에서는 ▴조석 관측 및 조위 정보 서비스(국립해양조사원 복진광 사무관), ▴해안침수 대응을 위한 재해지도(국립해양조사원 이화영 연구사), ▴백중사리 피해 및 현장조사 고도화 방안(국립재난안전연구원 박형성 연구사) 등 백중사리 관련 기관별 주요 업무 소개가 있었다.

 

제2세션에서는 ▴대조기 우리나라 항만시설 방재 정책(해양수산부 문승록 서기관), ▴인천 옹진군 대조기 침수 및 대응 사례(인천연구원 배덕상 연구위원), ▴충남 보령시 해수 범람 현황 및 대응 사례(충남연구원 윤종주 연구위원) 등 지역별 피해 및 대응 사례를 공유했다.

 

오금호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은 “우리나라의 조석 특성뿐만 아니라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등 복합적인 위험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해안침수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박호군 인천연구원장은 “해안침수 피해 저감을 위해서는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예측-대비-대응-복구 전반에 대한 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라며, “중앙, 지방, 민간 간 긴밀한 협력체계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솔루션이 병행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추세를 고려할 때, 적응적 관리전략과 중장기적 관점의 연안지역 공간계획을 통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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