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산학협력단/창업지원단(단장 최병근)은 8월 7일 부산 라발스호텔에서 국립부경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진영읍), UNIST 산학협력단(단장 김영식)과 동남권 창업지원 협업 활성화 및 기업가정신 교육 다양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동남권 창업 프로그램과 지원 역량을 결집하고, 지속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부산·울산·경남을 대표하는 3개 대학이 보유한 창업 인프라, 프로그램 및 콘텐츠를 연계·공유하며, 지역 창업 활성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과 함께 열린 ‘동남권 창업거점대학 협력 네트워크 세미나’에서는 3개 대학의 창업지원사업 운영 현황과 교원 창업 사례가 공유됐다. 특히 실질적인 창업 성과를 기반으로 한 우수 사례 공유를 통해 향후 협력 방향과 사업 구체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경상국립대학교와 국립부경대학교는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사업(SPRINT)’과 ‘창업교육 혁신선도대학(SCOUT)’ 사업을 컨소시엄 형태로 공동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UNIST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경상국립대학교 글로컬대학사업 및 라이즈(RISE)사업과 연계한 동남권 대표 창업교육 선도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최병근 산학협력단장(창업지원단장)은 “각 대학의 창업 자원을 기반으로 동남권 창업 생태계가 선순환 구조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역을 넘어 초광역형 창업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상국립대학교, 국립부경대학교, UNIST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계와 실질적 협력을 통해 동남권을 넘어 전국적인 창업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