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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어린이들이 선보이는 특별한 무대

‘어린이 타악기 앙상블’, 배꼽축제 퍼레이드서 첫 공연

 

양구문화재단은 2025년 문화예술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 ‘어린이 타악기 앙상블’ 프로그램의 성과 발표 공연을 오는 30일 열리는 배꼽축제 퍼레이드 현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 어린이들에게 음악을 통한 소통과 성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매주 1~2회, 총 24회에 걸쳐 진행된 수업에서 아이들은 브라질 전통 리듬 장르인 ‘바투카다(Batucada)’를 배우며 리듬감과 협동심을 키웠다.

 

발표 무대에는 양구 관내 초등학생 6명으로 구성된 ‘바투키즈(Batu Kids)’ 팀이 오른다. ‘바투키즈’는 ‘바투카다’와 ‘키즈’를 결합한 이름으로, 바투카다의 어원인 ‘바투끼(Batuque)’와도 닮아 특별한 의미를 담았다. 여기에 양구여자고등학교 댄스동아리 ‘스웨거(Swagger)’ 팀원 4명이 협업해 다채로운 무대를 펼치며 퍼레이드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프로그램 교육은 브라질 삼바 퍼포먼스 팀 ‘라 퍼커션(La Percussion)’ 강사진이 맡아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아이들의 음악적 성장을 이끈 강사진은 이번 배꼽축제 무대에서도 관객과 호흡하며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진희 양구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어린이 타악기 앙상블’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으며, 어린 연주자들에게는 잊지 못할 특별한 무대 경험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배꼽축제 현장에서 아이들에게 따뜻한 박수와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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