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26일 농업인 80명을 대상으로 토양관리와 유용미생물 활용기술 교육을 진행해 과학영농의 토대를 강화했다.
이날 강연은 농촌진흥청 고객지원담당관실 안병구 박사가 맡아 토양 양분관리의 핵심 개념을 짚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미생물 활용법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토양검정을 기반으로 한 양분관리, 토양 물리성 개선, 시설하우스 염류 제거, 유용 미생물의 적정 투입과 관리 요령 등 실무 중심 내용을 익혔다.
아울러 과학영농실험실을 통한 토양·가축분뇨 퇴액비 분석으로 비료 사용을 줄이고, 잔류농약 분석으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절차까지 단계별로 확인했다.
특히 현장 데이터에 근거한 처방과 관리가 수익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농가가 토양관리와 미생물 활용을 체계적으로 익혀 과학적 재배기법을 실천한다면 농산물 품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분석·진단·컨설팅을 연계한 맞춤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토양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친환경적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농업으로의 전환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