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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양식 물고기 3차 긴급 방류

고수온 집단 폐사 예방 위해 2개 어가 조피볼락 15만 8800마리 방류

 

충남도는 26일 양식어류의 집단 폐사를 예방하기 위해 서산 해역 2개 어가 조피볼락 15만 8800마리를 긴급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수온 상승으로 인한 어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수산자원 조성 및 폐사 시 발생하는 처리 비용 절감은 물론 환경 오염 방지 효과도 있다.

 

도는 지난 7월 29일 천수만 일대 고수온 주의보 발효 이후 이날까지 총 3차례에 걸쳐 보령·서산·태안 3개 시군 25개 어가 조피볼락 총 184만여 마리를 긴급 방류했다.

 

방류 참여 어가에는 1마리 당 700원씩, 작은고기(13㎝ 미만) 입식비를 적용해 재난지원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양식어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인 양식장 내 수온 모니터링 강화 및 산소 공급 장비 가동 등 고수온 대응 매뉴얼을 준수하도록 지도하고 있다”며 “고수온 피해 예방 및 최소화를 위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장 물고기 폐사 피해는 △2013년 85어가 499만 9000마리 52억 6500만 원 △2016년 73어가 377만 1000마리 50억 1400만 원 △2018년 9어가 155만 2000마리 29억 1800만 원 △2021년 8어가 35만 3000마리 9억 1600만 원 △지난해 93어가 824만 마리 97억 3600만 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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